호주: 천혜의 자연과 도전이 공존하는 대륙의 이야기
호주는 놀라운 자연환경과 동시에 독특한 사회적, 지리적 조건을 가진 나라입니다. 이 글에서는 호주의 대부분은 왜 비어있는가 에 대해 알아 보고 호주의 역사, 지리적 특성, 그리고 현재의 도전 과제를 중심으로 호주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호주의 인구와 지리적 특성
호주는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그러나 2,600만 명에 불과한 인구는 미국의 3억 명과 비교할 때 상당히 적습니다. 이는 호주가 한국보다 약 77배 큰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인구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호주 인구의 85%가 해안선에서 5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호주의 내륙 대부분이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건조한 환경이라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실제로 호주의 국토 70% 이상은 사막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은 일반적으로 “아웃백”이라 불립니다.
비가 오지 않는 대륙, 호주의 기후
호주는 왜 이렇게 건조할까요? 이는 호주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적 조건 때문입니다.
- 남극 해류의 영향 남극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차가운 해류가 호주 대륙의 서쪽을 가로지르며 공기를 차갑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상승 기류가 형성되지 않아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어렵습니다.
- 낮은 산악 지형 호주에는 해발 600m 이상의 산지가 전체 산지의 6%에 불과합니다. 지형적으로 강수를 촉진하는 조건이 부족한 것입니다.
- 아열대 고기압대와 엘니뇨 현상 호주는 아열대 고기압대에 위치해 강수량이 적고,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비구름 형성이 더욱 제한됩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호주는 비가 오기 어려운 대륙이며, 이로 인해 내륙의 많은 지역이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환경으로 남아 있습니다.
머리 달링강과 농사 가능 면적
호주의 머리 달링강(Murray-Darling River)은 농업과 수자원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강입니다. 이 강은 호주 남동부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며, 내륙에서 드문 농사가 가능한 지역을 제공합니다.
- 유량과 농업의 연계 머리 달링강은 유량이 일정하지 않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알프스에서 녹은 눈이 주요 수원이 되어 농업에 필요한 물을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강 유역은 호주의 곡창지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연평균 유량은 중국의 양쯔강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 농업 가능 면적의 활용 머리 달링강 유역은 비옥한 토지와 함께 곡물,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지역은 호주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들과도 가까워 농산물 공급망을 형성하는 데 유리합니다.
- 기후 변화의 영향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가뭄과 강수량 감소가 심화되면서 머리 달링강 유역의 농업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주 전체 농업 생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초기 이주와 원주민 갈등
호주는 오랜 기간 동안 “미지의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1770년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처음 상륙한 이후, 호주는 유럽인들에게 새로운 이주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원주민인 애버리진(Aborigine)과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1788년 첫 영국 이주민이 도착한 이후, 원주민들은 국경전쟁(Border Wars)으로 인해 수많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총기를 가진 유럽인과 창과 곤봉을 가진 원주민 간의 대립은 결과적으로 원주민들의 대량 학살로 이어졌습니다.
백호주의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
1901년, 호주는 백인 이외의 유색인종 이민을 제한하는 “백호주의(White Australia Policy)”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호주가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는 데 큰 장애물이 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노동력 부족과 국제적 압박으로 인해 점차 완화되었습니다.
현재 호주는 약 190개 국가에서 온 다양한 출신 배경의 이민자들로 구성된 다문화 국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호주인의 약 3명 중 1명은 호주 외부에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이는 호주가 여전히 인구 증가와 다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후 변화와 호주의 미래
호주는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동시에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한 나라입니다. 2020년, 호주를 강타한 대규모 산불은 수십만 마리의 동물들을 희생시켰고,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강수량 부족과 불규칙한 기후는 호주가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입니다.
또한, 주요 에너지원인 석탄 사용은 경제적 이익과 기후 위기 대응 사이에서 딜레마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대안이 필요하지만, 이를 실행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의 인구와 경제적 가능성
호주는 넓은 땅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려면 기후적 도전 과제와 인종적 갈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경제적, 외교적 전략을 통해 세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호주의 역사와 미래를 지리적 관점에서 풀어 본 책 ‘지리의 힘2′을 참조 하여 정리 하여 보았습니다.
마무리
호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복잡한 역사와 현재의 도전 과제를 가진 나라입니다. 이 글을 통해 호주의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호주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대륙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기후 변화, 인종 문제, 자원 관리와 같은 복잡한 도전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호주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호주의 대부분은 왜 비어있는가 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더욱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