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주식의 급등 배경과 미래 가능성 분석

올해 가장 뜨거운 주식, 로켓랩!

이번시간에는 로켓랩 주식의 급등 배경과 미래 가능성 분석 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주식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저는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2의 스페이스X!” 그렇습니다. 올해만 벌써 400% 상승한 주식, 말 그대로 차트가 하늘을 찌르는 로켓을 그리고 있는 주식, 바로 로켓랩입니다. 이 주식이 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오늘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피터 백, 로켓을 향한 꿈

로켓랩의 이야기는 뉴질랜드에서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로켓에 매료된 소년 피터 백(Peter Beck). 그는 어렸을 때부터 물로켓을 만들고 자동차에 터보 엔진을 달 정도로 기계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아이였습니다. 그가 꿈꾸던 것은 우주로 향하는 로켓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학교 선생님은 피터에게 “그건 불가능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피터는 그 말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일반적인 진로를 따르지 않고, 가전제품 제조 회사에서 공구 제작 견습생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로켓에 대한 그의 열정은 멈추지 않았죠.



그러던 중 피터에게 운명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뉴질랜드의 부자 투자자 스티븐 틴달(Stephen Tindall)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틴달은 피터의 꿈을 듣고는 “로켓 회사를 한 번 만들어보라”며 초기 투자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2006년에 피터 백은 자신의 나이 서른에 로켓랩(Rocket Lab)을 창업하게 됩니다.

소형 로켓 ‘일렉트론’의 성공

로켓랩은 창업 3년 만에 **아테아 1(Atea-1)**이라는 로켓을 궤도 가까이까지 쏘아 올리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로켓랩은 소형 로켓을 이용해 소형 위성들을 우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회사들이 중형 또는 대형 위성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로켓랩의 전략은 꽤나 독특했어요. 로켓랩의 첫 상업용 로켓은 **일렉트론(Electron)**이라는 이름의 소형 로켓으로, 이 로켓은 주로 소형 위성을 우주로 운반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택시’ 같은 로켓 서비스

여기서 로켓랩의 중요한 특징이 등장합니다. 스페이스X가 ‘버스’ 같은 로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 로켓랩은 마치 ‘택시’와 같습니다. 스페이스X의 팔콘 9은 대형 위성들을 여러 개 한 번에 운반하는 반면, 일렉트론은 소형 위성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정확히 운반합니다. 이렇게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로켓랩은 급격히 주목받게 되었고, 50회 이상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시장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러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단위 무게당 비용이 더 비쌀 수 있지만, 고객의 요구에 맞춰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갖습니다. 특히 위성이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도착하게 함으로써 위성의 추가적인 이동 필요성을 줄여주고, 이는 결과적으로 고객의 비용을 절감하게 해줍니다.

차세대 로켓 ‘뉴트론’과 중형 시장으로의 도전

로켓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소형 로켓뿐 아니라 중형 로켓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뉴트론(Neutron)이라는 로켓입니다. 뉴트론은 현재 개발 중이며, 내년 첫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로켓랩이 기존의 소형 로켓 시장에서 중형 시장으로 나아가면서, 스페이스X의 팔콘 9과 직접 경쟁하게 되는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로켓랩의 수직계열화 전략

로켓랩이 다른 우주항공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직계열화(vertical integration) 전략입니다. 로켓랩은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으려 했으나, 당시 뉴질랜드에 위치한 작은 회사였던 로켓랩은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피터 백은 “그렇다면 우리가 직접 만들자”라고 결심했고, 실제로 거의 모든 부품을 자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로켓랩은 부품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성과 원가 절감에서도 큰 강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으며, 이는 로켓랩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전용 발사대와 빠른 서비스

로켓랩의 또 다른 큰 장점은 전용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뉴질랜드와 미국에 각각 하나씩의 전용 발사대를 가지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빠르게 발사를 진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발사대들은 각각 북반구와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위치에서 발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전용 발사대를 사용함으로써, 발사 일정을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로켓랩은 이러한 발사대를 바탕으로 계약 후 10주 이내에 발사를 진행할 수 있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회사들은 계약 후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로켓랩의 발사 속도는 매우 빠른 편입니다.

엔드투엔드 서비스, 우주 렉카 로켓랩

로켓랩은 또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위성을 제작하고, 이를 발사한 후 운영하는 것까지 모든 단계를 로켓랩이 직접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위성을 제작하는 복잡한 과정 없이, 로켓랩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스톱 서비스는 로켓랩이 다른 우주항공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원스톱 서비스 덕분에, 로켓랩은 발사 수익보다도 우주 시스템(space systems) 관련 수익이 더 높은 상황입니다. 즉, 단순히 로켓을 발사하는 회사가 아니라, 우주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다루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켓랩의 미래와 우주 데이터 서비스

로켓랩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바로 우주 데이터와 서비스 때문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손에 쥐어주고, 이를 통해 데이터를 활용한 것처럼, 로켓랩도 많은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리고 이들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로켓랩이 수집하게 될 우주 데이터는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우주산업은 다양한 회사들이 협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쟁을 통해 서로를 견제하기보다는, 기술과 우주 그 자체와 경쟁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로켓랩은 다른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독점 방지를 위해 여러 민간 우주회사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로켓랩 역시 계속해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리스크도 존재한다

그렇다고 해서 로켓랩이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이 올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의 재무 상태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지난 분기 영업 마진은 여전히 마이너스(-40%)이며, 새로운 로켓인 뉴트론의 발사가 실패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언제든 견제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올해 가장 뜨거운 주식 중 하나인 로켓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로켓랩은 작은 로켓으로 시작해 지금은 중형 시장까지 도전하며, 엔드투엔드 서비스와 우주 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물론 리스크도 존재하지만, 그들의 전략과 비전은 충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시간에는 로켓랩 주식의 급등 배경과 미래 가능성 분석 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더욱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