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식: 비트코인과 함께 춤추는 주식
이번 시간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트코인 연관성 이해하기 에 대해 알아 보려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식, 바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이 주식은 그 자체로도 매우 흥미로운데,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과 맞물려 그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은 매수나 매도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이 주식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설명하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원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IT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회사의 창립자는 바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입니다. 그는 MIT 출신으로, 1989년에 이 회사를 창립했으며 현재는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원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즈니스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데 중점을 둔 기업이었으나, 2020년을 기점으로 회사의 방향성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기업 자산 대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현금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수했지만, 이후에는 채권을 발행해서까지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감한 전략 덕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보유 회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주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에 미친 사나이?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인물로,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과 맞물려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디지털 자산이라며, 미국 달러 같은 기존의 화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반해 비트코인은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가치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의 비트코인 전략은 간단하지만 대담합니다. 회사가 채권을 발행해 현금을 확보하고, 그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이죠. 이런 방식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의 상승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일러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디지털 금”으로서의 가치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움직임과 투자자들의 반응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과 함께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엄청나게 상승하면서, 이 회사의 주식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한 주에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약 99% 상승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때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기업 가치가 함께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 동안 4,200만 달러어치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매수하며 역대 최대 매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더 쉽고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시각
하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의 유명한 공매도 리서치 회사인 시트론 리서치는 최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공매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트론 리서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에 비해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비트코인 ETF 같은 더 직접적인 투자 대안이 생긴 상황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프리미엄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표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하루 만에 16% 하락했습니다. 시트론 리서치는 과거에도 게임스탑(GameStop) 공매도로 유명해진 회사로, 이번에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대비 지나치게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숏 포지션을 잡은 것입니다.
비트코인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관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사실상 비트코인 가격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도 오르고,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내리면 주가도 하락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두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에 비해 과대평가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NAV 프리미엄’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NAV 프리미엄은 약 2.75 정도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에 비해 주가가 약 2.75배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마이클 세일러의 반론
시트론 리서치의 공매도 발표에 대해 마이클 세일러는 CNBC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공매도 세력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략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일러는 “우리가 6% 금리로 돈을 빌려 비트코인에 투자했는데, 비트코인이 60% 상승한다면 그 수익으로 추가 매수를 계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시 말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채권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그로 인한 수익을 다시 비트코인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일러는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단순히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회사가 아니라, 채권 시스템을 혁신하는 회사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기존 금융 시스템을 역이용해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위험과 기회, 어떻게 봐야 할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의견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믿는 투자자들에게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이 매력적인 투자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이 성공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투자할 때는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에 비해 얼마나 과대평가되어 있는지, 혹은 적정한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한 믿음에 투자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라는 독특한 기업과 그 주식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과 함께 춤추는 주식으로, 그만큼 높은 위험과 높은 보상을 동시에 안고 있는 투자처입니다. 이번 글이 여러분들이 이 회사를 이해하고, 비트코인과 관련된 투자에 대해 생각해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이 글은 매수나 매도를 권장하는 것이 아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트코인 연관성 이해하기 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뜨거운 이슈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