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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함께 한 캠핑

 

자전거와 함께 한 캠핑 (2015/04/19)

공사다망하다는 흔한 핑계로
오래간만의 공백 지나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캠핑을 갔다

캠핑장은 자주다니는 포천의 금동산야로 갔다
자주가는 곳 두세곳 정도 정해놓고 거기만
다녔는데 한곳은 주인장이 바뀐관계로
소원해지고 새로운 곳을 개발하여야 하는데..

급변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공백인지라
익숙한 캠핑장으로 예약을 한달전부터 정해놓고 일정을 조율하느라 애를 썼다

준비

이번에 숙원이였던
트레일러 뒤에 자전거를 거치할수 있는
히치리시버를 달기 위해
아웃트리에 예약을 하고 휴가를 받고
나름 신경써 공을 들여 준비를 했다

금요일 오전 파인트리 주인장님이
저희 트레일러 맞춤형 히치리시버를 다느라
애를 쓰시는 모습이 감사했다

히치리시버
차량 뒤에 히치리시버는 2인치견인볼마운트가 점유한 관계로 캠핑과 자전거를 같이
결합하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몇번이나
아웃트리 주인장님에게 상의한 결과
맞쳐주시겠다 약속을 받아논 터라
숙원을 이룰날만 기다렸었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히치리시버라
시간이 좀 지체됐고
아이들 학교 마치는 시간을 넘어설꺼 같아
부리나케 결제를 하고 출발을 서둘렀다
아이들이 캠핑트레일러 뒤에 자전거를 다니다아이들은 한층 들떠 했다

 

도착

늦게 출발한 지라
어둑해질 무렵 도착했다

도착하고 나서
히치리시버에 온통 신경 쓰느라
헤드렌턴 부터 간단한 준비를 못해 온 거 아닌가 ㅜ.ㅜ

더듬어 가며 어두운 곳에서 트레일러를 떨어 트리고 간단히 텐트를 펼쳤다

헤드렌턴 때문에 좀 당황스러웠지만
언제나 그렇듯 출발할때의 답답함과 망설임은 캠핑장에 오면 상쾌함과 당당함을 충전된다
경험상 이제까지 스트레스나 일상의 불편함으로 캠핑을 시작했더라도 캠핑장에 오면 무언가 답답함이 가시고 마음이 묵직해지는 넉넉함이 생기는 경험을 여려 번 했다
아이들은 캠핑장에 발을 딧자마자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
이번 캠핑은 오래간만의 공백을 탈출하는데 의의를 가지므로 큰 준비 없이 나섰고
시간을 보냈다

오래간만의 충전불이 초록색불이 켜지는 경험이라도 너무 넉넉하리라 기대하였기 때문이다

 

캠핑트레일러 후미 자전거거치

 

이번에 트레일러 후미의 히치리시버
그전에는 미니무버 & 밧데리 시스템
그전전에는 gas시스템 …
하나씩 꾸며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번에 붙인 히치리시버 만족도가 좋다
아이들이 캠핑내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밝은 미소를 보일 때 아빠인 내 보람도 커졌다^^

히치 자전거 캐리어 / 자전거와 함께 한 캠핑

금동산야를
다녀오면 항상 들려서 자연의 맛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던 단골집이 하나 있는데
이번에 기나긴 가뭄같은 공백을 깨고
뵈어 주인아주머니가 더 반가웠고
주인 아주머니도 너무 반갑게 기억해주시고
금쪽 같은 김치와 파김치를 내어주시어
캠핑의 마지막을 든든히 채워주는 추억을 선물로 받은 듯 하다

단골집 금쪽 김치

아이들은 커가고…

아이들이 커가는 바람에 길어봐야 2~3년
캠핑을 더 가지 않을까하는 예단을 해본다

부지런히 짬을 내어 그 짧은 시간을
알찬 추억으로 채우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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