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솔뜰 캠핑장

양평 솔뜰 캠핑장 (2011. 12.09()~12.10()
추운 겨울 아이들과 캠핑을 가면 추운날씨에  텐트콕 하지 않을까 염려하며
출발 하였다. 아이들은 추운 날씨에 연못에서 얼음을 뜯어와
텐트앞에 늘어놓으며 얼음 가게한다고 난리 법석이다.

4번째 캠핑 / 양평 솔뜰 캠핑장
양평 솔뜰 캠핑장 / 4번째 캠핑

반차

금요일 반차를 내려고 일주일전부터 일정란에 반차라 적어놨다.
당일 아침 반차를 내려하니 아침부터 우리 모듈이 난리다.

광고시스템관련으로 현장에서 STB이 무한 리부팅이 발생한다고 한다.
광고 파일이 0바이트가 되고 0바이트 광고 파일을 STB플레이 시키려한다는 것

쯥 이유를 불문하고 갑자기 무슨 날벼락이람.
집과 회사의 밸런스를 운운하고 선봉역활을 할것처럼 했는데

내가 일에 매여서 못간다니…
10시부터 한시가 매달리다 보니 우리모듈 직접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모듈측에 방어 코드가 뚤려 생겼다 판단됐다.
우리측에서 처리하는 것은 임시방편이라는 소리이다.

옛날 같으면 어림없이 내가 허락 하지 않았겠지만
염치를 꾸기고 팀장님께 말씀 드렸다.

팀장님은 가라하신다.
맘은 불편하지만 나섰다.

출발

두째이 오면 출발한다.
집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는데 몸이 안따라 주니
또한 분위기 해치긴 싫고
애들은 가고 싶어 들떠서 집을 붕붕 날아다닌다.
마눌은 몸이 안좋은데도 부리나케 음식하며
장그릇하며 갖가지를 아일랜드 식탁에 잔뜩 사놓았다.
두 번 오르내리니 짐이 다 쌓아졌다
출발 준비 무작정 떠나고 싶다는 마음만 앞서고
준비해야할 것에 대해 신중해지지 못한다.
몸이 안좋으니 집중도 안되고
마눌한테 신경질 안내려는 데만 집중한다.
그러니 심도 있게 준비 체크를 하지 못한다.
몇박 몇일 준비해논 보일러는 근근히 챙겼지만
덮고 잘 이불을 안챙기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는 부분을
보일러밖에 생각안할 수가 ㅋㅋ
사실 혹 보일러 부품 빠질까봐
아니 보일러도 제대로 조립해서 확인해봤을 만한데
그것도 정리 안한다
몸이 아푸니……귀찮이즘을 조절을 못한다.
어쨰뜬 출발했다.
가다가 GS마트에 들려 먹을꺼를 사려하는데
마눌만 보냈다 아이들이랑 같이
어짜피 같이 가는거
같이 돌아봤어야하는데
차에서 기달렸다.
이 또한 컨디션 난조의 결과다
되지도 않은 에너지 아끼느라 나가질 않는다.
마눌이 박스 들고 왔을 때
맘이 좀 짠했다.

5시쯤 이제 고속도로를 탔다.
가는 동안 마눌은 점심을 먹는데 내가 인상을 썼다고
입이 나왔다
난 신경 안썼는데 마눌은 내 표정을 살폈나 보다
그런 거 아니라고 설명했는데도 믿 질 않다가
한참을 떠나온 후 조용히 풀어졌다.
1시간30분정도 지나 캠핑장에 도착했다.
도착하기 직전 양평 우리 마트에 들려 물하고 떡라면 끓일 목적으로 가래떡 한 봉지를 샀다.

캠핑 사무소에 들어가니  기름이 보여 기름을 사려고
현금을 마눌에게 달라 차에 오니
이불 가져왔냐고 묻는다 아뿔사!
이불이 없다!!!

한참 차문을 열고 있는데
뒤에서 캠핑지기님이 멀뚱거린다.
일단 기름 값을 현금으로 갖다 주고
사이트를 구축했다 캠핑지기가 윗뜰 35번을 19번으로 바꾸어도 된다하여
좀 앞으로 위치했다.
텐트를 치고 나선 우선 라면부터 끓인다.
텐트에 온도 차이로 인한 안에 서리가 장난이 아니게 붙었다.
아이들이 떡라면을 끊여 주니
바닥을 보일만큼 잘 먹었다.

이불

이제 이불을 사로 갈차례…..시간은 20시40분을 넘겼다.
이불을 사려고 캠핑지기에 물어보니
그린아파트 앞에 이불집이 있덴다
가로등이 없는 국도를 한참을 15분 달려
가니 이불집이 보인다.
마눌이 내려 전화를 해봤는데 주인 아저씨가 술이되서 혀가 고부라져 못간덴다
시장통을 찾아봤더니
주단집이 있어 이불을 물었더니 있다한다.

성격좋은 아저씨 아줌마에게 2만원짜리 이불을 사서 오는길에
마눌이 만원정도면 살꺼 같다한다.
어째뜬 와서 보일러를 설치하고
잠자리에 들준비를 한다.

보일러

손수 만든 캠핑 보일러를 연결하고
동작성을 본다…물은 안 세는지 확인해봤다

안샌다.

따뜻한가? 따뜻하다 생각처럼은 아니지만
만족 스러운거 같다

새벽내내 난 좀더 따뜻하게해보려고
했지만 이불하나론 역부족이다.

일단 이런식으로 배치했는데 방수포à이너텐트 바닥à발포매트à보일러매트à은박매트à사람à이불 했는데
앞으로는 방수포à이너텐트 바닥à발포매트à은박매트 à 보일러매트à요(아래+발아래)à사람à이불 이런식으로 해야 할듯하다
여하튼 좀 더 따뜻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 해야 할 듯 하다.

파세코 캠프 23 첨 가동했는데 따뜻함과 군 고구마 맛이 일품이다.

난로 위의 고구마 / 양평 솔뜰 캠핑장
난로 위의 고구마

 

얼음 & 송아지

아침에 첫째가 일어나서 난로 앞에 앉았다
따뜻한 온기가 꿀맛 이였을거다…
나도 그랬으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했다.
난로 물 데우는 용도로 썼던 큰 코펠을 작은 코펠로 대체하고
큰 코펠에 싸왔던 미역국을 넣고 끓였는데
실리콘 물이 한밤 동안 돌았던 거라
먹을 때 찝찝했다.

아이들은 나가 텐트에 붙어있던 얼음 가루를 만지작거리더니
밖에 나가서 겨울을 만끽하는듯했다
추워서 감기가 다 걸린차라 안나갔으면 했는데
죽을동 살동 나가서 바깥 놀이에 여념이 없다.
산책을 가볼까나 11시쯤 마눌이 산책가자한다
체력 비축용으로 이너텐트에 누워있다가
옷을 주섬주섬입고 나섰다
저번에 이 캠핑장(옆뜰 3번)에 왔을 때 봐왔던 언덕에 올라가 보고 싶었다
그때 사람들이 심심하면 삼삼오오 올라가길레 신기해하던차에
아이들이랑 같이 언덕을 오르자니

아이들이 힘든지 네발로 언덕을 오르며 장난을 친다.
둘째는 딩굴고 난리치며 옷에 흙을 잔뜩 메긴다.
언덕 중턱을 오르니 고까의 저택들이 있다
한적한데 집을 잘 지어 논듯하다
끝가지 올랐다 다시 내려갔다

내려가자 마자 소고기 파티를 하려고
읍내로 소고기를 사로 갔다
가는 중에 양평 한우에 먼저 들려 고기를 먼저살까
양평읍내 송이를 먼저 살까 고민하다가
태어난지 한달 되는 송아지를 발견하는데
아이들이 송아지를 처음 보는지

처음 본 송아지
처음 본 송아지

포터에 실어진 이쁜 송아지를 보고 난리 법석이다.
만지고 안아보고 얼마나 좋은지 딸이 키우면 좋겠다한다.
송아지를 키우는 아이는 얼마나 좋을까 늘어놓는다.
만지고 있자니 한우집 아이(4살)가 나와 자기집 송아지라고 자랑을 한다.

송이를 먼저 사기로 마음 먹고 어제
이불사려 했던 그린아파트로 네비를 찍었다
네비를 안보고도 갈꺼 같았다

읍네에 도착해서
송이만 후딱 사고 돌아오려하는데
하나로 마트 들어가는 문턱에 호떡집을 지나면서
아이들이 호떡 먹고 싶덴다.
호떡 주문해놓고 난 500원짜리 오뎅을 두개 후딱 먹었다.

국물까지 마시고 호떡을 받아 하나씩 지어주고
차에 올라타 다시 한우집으로 향했다.
한우를 사려고 가게에 들어가는데

아이는 차 세우기 무섭게 송아지한테 달렸다
송아지 잼나게 논다 훨씬 서로 익숙해진듯 보였다.

한우 등심, 안심을 사서 텐트로 향했다.
텐트에도착하자 소고기 먹을 준비를 한다

아이들은 텐트에 들어오자 난로를 좀 쌔더니
얼음 구하로 간다고 휑하고 나간다.

우리는 사온 송이를 손질하로 개수대로 향했다
개수대 가서 설거지랑 손질을 하는동안

송이만 먼저 들고 혹시나 올라와 봤더니
아직 호수에서 얼음하고 노는 중이다.

 

ㅋㅋ
혹 텐트에 와서 엄마아빠없는거 보고 놀랠까봐
부리나케 왔더만 ㅋㅋ 그럼 그렇지…

가져원 무쇠 후라이펜에 등심 비개로 비벼 기름을 바르고
굽기 시작했다

800g정도였는데 600정도 먹으니 아이들은 배가 불러한다.
든든하게 먹이니 맘이 좋다

좋다고 또 얼음 구해야 한다며 연못으로 나간다.

철수

이제 고기도 든든히 먹고 나니 5시가량 됐다.
갈 채비를 하려고 하나 둘씩 차에 옮겨 놓는다.
마눌은 설거지 하로 가는 동안 식탁부터 루프박스에 옮겼다.
식탁 다음 의자, 삼각대, 바깥 그라운드 시트, 이너안 모두 챙기고
텐트까지 후딱 한 시간이 걸린 거 같다.
치는거 보다 더 힘들군.

짐풀기

1시간30분정도 차로 이동
집에 도착했다.
집에 오니 천근만근
일단 방에 이불을 깔고 다 잔다.
집이 따뜻하고 좋다.
이불 난로 시험은 좋았는데 난 개인적으로 무리를 한거 같다
마눌도 마찬가지 몸살인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고 따라 왔다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겼다
상대적으로 몸이 안좋아 더 깊이 새겨진거 같다
다시는 컨디션 안좋을 때 나서지 못할 꺼 같다

뒷끝

아침에 일어나니 방이 따뜻하다
내가 만든 보일러보다 완성도가 좋구만….
하루종일 끙끙….
아플땐 가지 말아야 하는게 진리인듯하다
갈때도 신도 안나고
신이 안나니 준비도 철저하게 못하고
준비를 못하니 가서 문제가 생기고
그러니 더 열악해져 재미없게 놀고
사실 요번에 갔을 때 장작 피고 불앞에서 애들이랑
놀라했는데 화롯대를 낼 엄두가 안난다
결국 올 때 고스란히 왔던 장작을 맡겨 놓고 왔다.
또한 전체적을 힘이 없어 철수하는데도 힘도 없고
악순환의 연속이였다.
다음엔 컨디션 안좋으면 무조건 접어야 할 듯하다.